서울특별시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길수) 산하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개구(금천구,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100여명의 라켓볼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제13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라켓볼대회’를 개최했다.

첫날 각 그룹별 단식경기에서는 서초구가 1위(94점), 금천구 2위(80점), 송파구 3위(74점), 강남구 4위(64점)을 차지했고, 이튿날 혼합복식 단체전경기에서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 중인 김성석, 석진영 선수 주도하에 금천구가 단체전 경기를 모두 승리하여 1위(100점), 서초구 2위(80점), 송파구 3위(65점), 강남구 4위(55점)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단식경기와 단체전경기 점수를 합산하여 금천구(180점)가 종합우승을 했고, 서초구가 준우승(174점), 송파구가 3위(139점)으로, 강남구가 4위(119점)를 차지했다. 금천구는 올해 우승으로 2012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라켓볼은 직육면체의 공간에서 두 사람이 교대로 벽과 천장으로 공을 치되 공이 2번 튕기기 전에 맞받아쳐야하는 경기로, 초보자라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이다. 다른 종목과 비교해 칼로리 소모가 커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뛰어나고,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장년, 노년층까지도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최적의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115평 규모의 라켓볼장을 갖추고 전국대회, 서울시대회, 국제대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며 라켓볼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라켓볼 뿐만 아니라 골프, 헬스, 수영, 그리고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통해서 금천구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